22~24/2022
Better than the day before❤︎
Better than the day before❤︎
2022.09.14[ Wed, 14th Sep 2022 ]Interestingly enough, more than 300 squatsallowed me to fall sleep ASAP last night.TBH, doing sth consistently inwhatever I plan is not a doddle....When it comes to English,I reckon it's my lifetime hobby,but since I came here in Canada,I would be lying if I said I have never felt being an outsider.Although it must have been tight schedules,which means I asked for it...(hah..
스스로라도 안아주려고.
스스로라도 안아주려고.
2022.09.14[ Tue, 13th Sep 2022 ] 잠을 조금밖에 자지못한 덕분에, 아침수업이 끝나자마자 집에돌아와서 침대에 뻗었다. 화요일마다 듣는 수업은 인터렉션디자인 타전공 수업인데, emerging technologies와 관련된 토론을 매주마다 펼친다. 4학년 선배들이 대부분인데(수업 첫날, 재수강이라고 말씀하셨던 분이 꽤 있으셨다.) long-term 프로젝트와 관련된 과제는 별도로 있으며, 토론을 위한 준비도 주마다 해야한다. 이제 갓 에밀리카 학생이 된 나로서는 쉽지 않은 수업이긴 하다. 솔직히 벅차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테크놀로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생체모방디자인(Biomimicry)에 관해서 나의 의견을 영어로 공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그런데 같이 듣는 친구 중에서 그나마 가장 많..
Legislative Assembly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청사 / NWT Diamond Centre 다이아몬드 센터
Legislative Assembly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청사 / NWT Diamond Centre 다이아몬드 센터
2022.09.05Legislative Assembly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청사 ">[ Operating Time ]7am - 6pm(Mon~Fri)10am - 6pm(Sat~Sun)*might differ on Labour Day*평일 오전 10시 30분마다 영어가이드 투어가 있다.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청사는 다운타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Prince of Wales Northern Heritage Centre 바로 근처였다. 옐로나이프의 다른 장소들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시청 앞에는 Frame Lake가 있는데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서 저절로 산책하게끔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그레이트 홀과 총회가 열리는 회의장이 있는데 그 중심에 북극곰 가죽이 자리하고 있..
밴쿠버 유학생 일기 + Yellowknife 여행 : 옐로나이프 Prince of Wales Northern Heritage Centre
밴쿠버 유학생 일기 + Yellowknife 여행 : 옐로나이프 Prince of Wales Northern Heritage Centre
2022.09.05밴쿠버 유학생 일기 좌충우돌 옐로나이프 이후, 집에서 제대로 끙.끙. 앓았던 나란 아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 하긴, 아픈 와중에도 휴식은 커녕- 평소 계획한 일들을 실천했던 본능 때문이겠지..? + 리스트에도 없던 일을 행하는 모습에 다소 놀라긴 했지만, 작은 변화를 비롯한 모든 과정들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무쪼록, 학기 시작하기까지 2일이 남은 이 시점. 내년 여름방학을 위한 비주얼 CV도 완성했다(: CV Resume CreativeCV Resume Creative 게시: 2022년 9월 3일www.behance.net + 어제 새벽 비헨스로 프로젝트 관련 두번째 컨텍도 받았는데 솔직히 조금은 신기했으나, 설레발 치거나 조급해하지 말아야지(: 물론 계..
아픈데너무예뻐서그만 [ The Last August ~ The First September in 2022 ]
아픈데너무예뻐서그만 [ The Last August ~ The First September in 2022 ]
2022.09.02아프거나 힘들때 먼저 손을 건네주는 영혼들이 감사했다. 반면,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직은 익숙치 않다. 그래도 연습하고자 오늘아침 두 명의 친구에게 시도해보았으나 역시나 체질에 맞지 않다하하. 뭐랄까- 진짜 아픈건데 연기자가 된 기분이었다. 때론 가면을 쓰는게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나답지 못하다는 기분이 달갑진 않다. 그래도, 지난 5년간의 끈질긴 훈련 덕분이었을까? 아픈 마음을 달래는 치유책을 잘 알고있는 나머지 학기 시작전, 또다시 혼자서 나를 열심히 굴린다. (이럴줄 알았다..^^ +학기 시작 전엔, 적어도 비주얼 레주메는 완성해야지)하지만, 평소 대충해먹던 요리도 가지런히 플레이팅해 사진을 찍는 여유까지 있는 걸 보면- 나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서러운 감정도 소중해서 그만 : I'm gonna be a drop-dead gorgeous designer❤︎
서러운 감정도 소중해서 그만 : I'm gonna be a drop-dead gorgeous designer❤︎
2022.08.31하루에 느끼는 감정들만 해도 열가지가 넘는다. 그중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는 네가지 녀석들이 있다. 신기함, 감동, 고마움, 그리고 뿌듯함이다. 태어날때부터 내재된 녀석들인 것만 같아서- 모두가 사라질 경우 스스로가 상상이 안 간다. 솔직히 살다보면 엇나갈 수도 있는 건데, 그 정도의 거리가 상상을 초월하다 보니 다소 두렵다. 학기가 시작하기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 요새 내가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본다면 확실히 서러움이 크다. 그런데 이마저도 소중해서 그만, 매 순간이 도전으로 다가왔다. 참 신기한건, 서러울 때 눈물이 나질 않는다. (의사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 내 몸구조는 아무래도 특이하단 말이지..?) 오히려 서러운 나머지 열정이 타오른다. 오늘 아침에도 코비드 테스트를 했으나, 역시나 nega..
일기녀석들 ~ Today (+ Yellowknife 옐로나이프 오로라)
일기녀석들 ~ Today (+ Yellowknife 옐로나이프 오로라)
2022.08.29#1.불행인지 다행인지 쓰라리면서 행복하다. 일주일이 넘어간 현재. 더이상 울면서 잠에 들진 않지만, 단순히 행복하지만은 않아서 감사하다. 참 이상하다. 흔히들, 쓰라린 감정은 접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이 쓰라림이 잔잔했으면 좋겠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를때 쓰라림이 파동을 일으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언젠가 나를 휩쓸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 때의 나는 더 단단하고 굳건해졌을테니 얼마든지 이 녀석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으니까.I got fueled on the inside and it is still going on. There is no perfect moment I need. Now is the time to say I'm going to make the next step...
Yellowknife 여행 :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 / 비행기를 놓친 덕분에 / Bullock's Bistro
Yellowknife 여행 :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 / 비행기를 놓친 덕분에 / Bullock's Bistro
2022.08.28기억을 조작할 수만 있다면 자꾸 떠오르는 이미지를 블러처리라도 하고 싶다. 지우기엔 너무 소중하고, 그렇다고 매번 마주하기엔 너무 눈부시다. 삶의 모든 순간은 좋든 싫든 예술 작품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공감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색이 너무 독특해서 심오한 작품도 있고 구성이 복잡해서 시끄러운 작품도 더러 있다. 그냥 뭐랄까. 새로운 순간들을 마주할때마다 지나간 작품들에 갇혀있고 싶지 않아서 당신에 대한 모든 기억의 불투명도를 내멋대로 조절하고 싶을 뿐이다.[ Diary - Fri, 6th Aug 2021 ] 단 하루도 빠짐없이 뇌리속에 떠오르는 기억을 지워낼 수 없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들로 채워가고자 했던 나란 인간이- 올해 5월 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모두가 한정된 시간 속에 살아가는데..
아침스터디 ~ 밤산책 / 아우라 클럽 Aura Club (feat. 혼자서 빙글빙글)
아침스터디 ~ 밤산책 / 아우라 클럽 Aura Club (feat. 혼자서 빙글빙글)
2022.08.22아침에 일어나면 기분 좋은 이유중 하나. 알람인마냥 누군가로부터 연락이 오기 때문이다(: 밴쿠버에 온 뒤로 한국에서보다 자주 연락하는 내수지❤︎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공부하는 수지가 자랑스럽다. 심장이 박동을 필요하듯 나 역시 공부가 필요하다. mm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감사한데.. 내 옆에 찰떡처럼 붙어 같이 공부하는 메이트가 있으면 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아직까지 없는 걸로 보아 혼잣말만 늘어가고-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코미디가 따름없다.하지만, 코미디에도 감동은 있다는 것! 공부하는 와중 로버트가 찐옥수수를 선물해주셨기 때문이다헤헤. 옥수수알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괜시리 부럽기도 했지만 녀석들은 꽤나 맛있었다(: 그리고 이..
내 몸을 사랑하니까 / 두서없는 일기 (+ 또다른 선물)
내 몸을 사랑하니까 / 두서없는 일기 (+ 또다른 선물)
2022.08.19하루에 2-3시간만 자도 멀쩡했던 열아홉. 동기들을 비롯해 당시 같이 살았던 룸메마저 이런 나를 신기해 했지만 팩트는 이거다. 스스로의 체력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면서도 바로 눈앞에 있는 과제와 세속적인 것들에 제대로 꽂혀 오만에 빠지지 않았을까. 의지대로 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 뜨거운 열정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내 힘으로 이뤄낸다는 자기기만에 빠져 수면욕구조차 맞서 싸우려고 했던 스스로가 우습다. 해가 지나고 지날수록 어딘가 망가지는 느낌이 들어야 2-3시간 수면량이 멀쩡한게 결코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로 최소한, 대여섯시간은 자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나는 다양한 방식으로 무리를 잘한다. 결함이 있는 존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에게까지 이기..
빙글빙글 : 퀸 엘리자베스 공원 Queen Elizabeth Park / Evening Date with S❤︎
빙글빙글 : 퀸 엘리자베스 공원 Queen Elizabeth Park / Evening Date with S❤︎
2022.08.19"> 투두리스트를 마친 후, 여섯시 쯤 퀸 엘리자베스 공원으로 향했다. Operating Time : 6am - 10pm (월~일)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시간대를 절로 까먹게하는 밴쿠버의 매력. 뚜벅뚜벅 공원으로 올라가는 도중, 길치인 나에게 표지판과 지도는 고마운 필수템이다(: tbh,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마음속 어떤 세포들의 외침을 들을 수가 있다. 세포A : 주인님, 경로를 벗어났어요! 그쪽으로 가시면 위험해요!!!!세포B : 미쳤어요? 그쪽 아니라니까???세포C : 그냥 냅둬. 혼자 부딪히고 넘어지면 또 일어나겠지뭐 ps. mm... 머지않아 찐인간네비도 생기지 않을까?(: 드디어, 하우스메이트 S와의 데이트! (헤헤) 또깍또깍 누군가를 기다린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일줄이야..(: 퀸 엘리자베..
밴쿠버 하이킹 : Stawamus Chief 스쿼미시 스타와무스 치프
밴쿠버 하이킹 : Stawamus Chief 스쿼미시 스타와무스 치프
2022.08.17"> 첫번째 밴쿠버 하이킹을 하러 Stawamus Chief에 도착했다. 첫 인상은.. 제주 사려니숲과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어 괜시리 반가웠다(: 스타와무스 치프에는 총 세가지의 정상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하이킹을 시작한다면 하루만에 세 군데를 모두 오르는게 가능할 듯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친구들이다. 그중에서도 나의 픽은 가장 가파르고 높은 곳이었다는것. 올라가는 내내 경사의 위엄성을 톡톡히 보여주었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뜻한 공기와 솔솔 부는 바람 덕분인지 힘든 줄 몰랐다(: 게다가 중간 곳곳에 펼쳐지는 자연은 뭐랄까.. 이거야말로 찐 예술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발걸음을 뗄레야 뗄 수가 없었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나무+빛)의 집합소였으니..❤︎ ps. 사다리나 체인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