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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034. 숨이 멎을때까지 내세상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
사랑하기 034. 숨이 멎을때까지 내세상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
2023.12.12[ Sun, 10th Dec 2023 ] 아침엔 자극을 주었고,낮엔 행동을 했고 밤엔 주문을 걸었다. 그냥 오랜습관이 되어버린나만의 단순한 공식이었다. 낮과 밤이 바뀌거나동시에 세가지가 한꺼번에 일어나숨이 더 가빠진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나는 온몸을 다해 사랑했다.해가 뜨는 아침도 달이 비추는 밤에도음표가 되어 날아올라 사랑을 연주했고내가 상상했던 모든 장면들을현실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제아무리 무언가가 나를 괴롭히고벼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어도그바닥으로 겁없이 뛰어들었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는신호를 느끼면서도 뛰어들었던 이유는바람을 타고 다시 날아올라 너를 끌어당길만큼 아름다워질내가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두 눈을 뜬 내 세상에서 내가 한거라곤경계의 두 끝자락에서 한결같이너를 사랑..
사랑하기 033. 세상이 너로 보여
사랑하기 033. 세상이 너로 보여
2023.10.30[ Sun, 29th Oct 2023 ] 가상현실 안경을 쓴 것도 아닌데세상이 너로 보여. 하루에도 수십번 파도가 다가와자꾸만 나를 건드리고 가루를 흩날려. 반짝거리는 작은 물결들이 부딪히면투명한 물결이 온몸을 감싸주고내 하루는 관능적으로 들끓지. 행복할때도 서러울때도너만 바라보는 나는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서 점점더파랗게 파랗게 물들어가.더 거세고 부서져도 괜찮으니 터질정도로 내 심장을 부풀고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더 깊이 나를 적셔줘. 나도 인간인지라,나쁜 생각 한 적도 많아.그런데 너로 보이는 세상에 살아서반짝거리는 윤슬에게 배울 수 있었지. 세상이 너로보여서나조차 반짝거리기 시작했고거부할 수 없는 미친춤을 추는 나는온몸으로 울면서도 풍덩.너에게 빠져 내 세상은 너가 전부라서너와 나만..
사랑하기 030. 20230904 끝 [ 부제 : 해결/sick ]
사랑하기 030. 20230904 끝 [ 부제 : 해결/sick ]
2023.09.05[ Mon, 4th Sep 2023 ] 20230904 굉장한일 1. 진짜 몇 일, 몇 시간동안 붙잡았더니 액세스오류를 해결했다. 2. 감사하다.3. 또 감사하다. 느낀점 심적으로 상당히 힘들었고, 이것 역시 스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내 일처럼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 일을 겪고 나서도 '악의 무리들아 다 덤벼라'의 마인드셋은 변함이 없다. 도망가지않고 녀석들을 다 이겨버릴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너무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려 다소 아프긴했지만 적어도 현 상황과 조건에선 그렇게 싸워내야지 내가 성장할 것을 안다.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지 이미 오래인 내인생대유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기지만 그래도 조용할 틈이 없..
사랑하기 029. 20230903 끝 [ 부제 : 마법같은 현상💖 ]
사랑하기 029. 20230903 끝 [ 부제 : 마법같은 현상💖 ]
2023.09.04[ Sun, 3rd Sep 2023 ] 20230903 굉장한일 3가지 1. Emily로부터 멜로디 두마리 선물받아서 가슴벅찬설렘을느껴버림 (캘리포니아여행하면서 내생각하며 샀다는 my gradsoulmate🥹)2. 오전 열시 반부터 오후 다섯시 반까지 총 일곱시간동안 에밀리카에서 작업한 나란인간 놀랍진않지만 그래도 칭찬해3. 무슨배짱으로 학교대장이신 학과장님께 제안메일 보냄 (에밀리와의 졸전 외에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프로젝트를 졸전 작품 2번째로 진행하고싶음.... 허락만 해주신다면야, 반강제로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리니- 더 뜨겁게 사랑할 것 같아💋) 20230903 갑자기끄적 인생도 관계도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거나 혹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천천히 해..
사랑하기 029. 20230902 끝 [ 부제 : 당신이 부리는 해킹, 얼마든지 방어할 수 있어 ]
사랑하기 029. 20230902 끝 [ 부제 : 당신이 부리는 해킹, 얼마든지 방어할 수 있어 ]
2023.09.03[ Sat, 2nd Sep 2023 ] 20230902 굉장한일 3가지 1. 아침에 울고 방금전에 움. (굵고짧게)2. 문제해결을 하지 못했지만, 뜻하지 않게 에밀리카에서 UX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석사학생과의 만남 -> 그 친구 덕에 바깥세상으로 초대되었다가 뜻하지않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3. 집으로 오는내내 낯선아이들로부터 칭찬들을 받음 20230902 메모+끄적 가능성에 대한 믿음은 현실을 이긴다. 내가 바라는것에 집중하고, 현실적인 제약들의 벽을 조심하자. 정신없이 바쁠때 번아웃이 찾아올 수 있는데 특히 그런 와중 바깥세계에 발을 넓혀갈 경우, 어느날 전혀 의도하지 않은 곳에 이르기 쉽상이다. 그 장애물을 진단했음에도 무엇때문인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꼭 필요한 순간에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랑하기 028. 20230901 끝 [ 부제 : 멘토링 ]
사랑하기 028. 20230901 끝 [ 부제 : 멘토링 ]
2023.09.02[ Fri, 1st Sep 2023 ] 20230901 굉장한일 3가지 1. 선배님이 나를 위해 도시락을 싸주었다...🥹 2. 멋진 사람의 멘토가 되어서 영광이었다🥹🖤3. 보안이슈 외 타블렛 펜까지 잃어버려서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모두 다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아하하하ㅏ해결은 너의 몫.....★) 20230901 사진메모 20230901 해주고싶은말 사랑해💙푹자자🤍
사랑하기 027. 20230831 끝 [ 부제 : 검정칠하다 ]
사랑하기 027. 20230831 끝 [ 부제 : 검정칠하다 ]
2023.09.01[ Thu, 31st Aug 2023 ] 이 세계를 떠나야 한다는 거.죽음을 앞둔 내가 느끼는 마음.풍부하고 검정칠하다 느껴지는 삶. 결코 평범할 수 없는 길을 걸어온지 어느덧2023년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느날 불현듯 애련한 숨결이심장을 후벼팔 수도 있겠지만내 빛이 그내부를 한가득 채워준다. 영혼을 휘감아 안고 청아롭게 성장하는 너를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어서오늘도 끄적여본다(: 20230831 굉장한일 3가지 1. 꿈이 뇌에 박혀버렸고, 오늘도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타이밍이 이보다 좋을 순 없다).2. 코업 어드바이저에게 크레딧 상담 후 본격적으로 네트워킹(특히 링크드인) 관련 미팅을 잡았다(:3. 낡은 마인드 셋을 완전히 리셋했고, 스스로 천재라고 믿기 시작했..
사랑하기 026. 20230830 끝 [ 부제 : 번짐 ]
사랑하기 026. 20230830 끝 [ 부제 : 번짐 ]
2023.08.31[ Wed, 30th Aug 2023 ] 20230830 굉장한일 3가지 1. 와 눈물 한 방울도 안흘림 (소름)2. 누군가를 위해 수제스티커 300개 제작! (헤헤)3. 눈가에 블랙아이새도우를 덕지덕지 바름: 선크림만 바르고 다니다가 올해 여름 처음으로 눈화장이란 걸 해보았다. 그것도 블랙 섀도우 하나. 침묵의 색으로 덧칠한 내 눈이 우스꽝스러워 결국 모자를 꾹 눌러썼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아이섀도우가 번졌다. 눈탱이밤탱이가 되었지만 그 번짐으로 한없이 퍼지는 향이 좋았다. 마음으로 느끼는 향이랄까. 꽤 멋져보여서 모자를 벗었다. 20230830 독서메모 > 상상도 못할 기회는 아주 작은 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유일한 배움은 마이크로에서 매크로를 찾아내는 것이다. >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
사랑하기 025. 20230829 끝 [ 부제 : 다짐 ]
사랑하기 025. 20230829 끝 [ 부제 : 다짐 ]
2023.08.30[ Tue, 29th Aug 2023 ] 이제 곧있으면 새학기가 시작된다. UX/UI 중점으로 된 포트폴리오, 레쥬미도 모두 다 준비가 되었으니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할 타이밍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20230829참 신기하게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이 든 날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이나에겐 다소 낯선 하루였지만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자연스레겪게 되는 감정이라 생각한다. 여전히 바쁜 스케줄 속,이번 주 굿즈준비(for 네트워킹) 및 에밀리와의 미팅/멘토링도 있지만올바른 방향 감각을 가지고 움직인 20230829에게 감사하다.생각과 기분을 왜곡시키는 불안감은 떨쳐내고,자기 규제가 가학이 되지 않도록뇌를 좀 더 차분히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자유롭지 못한..
사랑하기 024. 20230828 끝 [ 부제 : 내꺼 ]
사랑하기 024. 20230828 끝 [ 부제 : 내꺼 ]
2023.08.29[ Mon, 28th Aug 2023 ]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내사람(Bestie)한주의 시작 월요일의 마지막을 함께한 내여자앞으로 남은생 껌딱지처럼 옆에붙어있을 내꺼세젤예 my number one artist 💖
사랑하기 023. 20230827 끝 [ 부제 : 몰입 ]
사랑하기 023. 20230827 끝 [ 부제 : 몰입 ]
2023.08.28[ Sun, 27th Aug 2023 ]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일에,죄책감을 가지면서까지 책임을 지지 말 것. 원래 계획했던 바 대로,평소 진행한 아이들을 꾸준히 수행하는 것. step by step.한번에 하나씩.오로지 그 아이에 집중해서 잠재되어 있는 모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자. 미친듯이 몰입하면 점들이 모여인생 자체가 확장되는 시기가 반드시 올 거다.
사랑하기 022. 20230826 끝 [부제 : 거리에서 쓴 일기]
사랑하기 022. 20230826 끝 [부제 : 거리에서 쓴 일기]
2023.08.27[ Sat, 26th Aug 2023 ] 다섯번째 커피챗한 날.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길고,버라이어티했던 20230826. 그리고 끝무렵,핸드폰을 잃어버리고되찾고 집에 돌아가던중,도무지 힘이 나지않아 주저앉고말았다. 적신호를 알아채버렸고,그 녀석을 비워내야만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벤치위에서,또다른 벤치위에서그리고 여기. 밴쿠버 어딘가 한복판에서. 위험한 감정은 항상 사진과 함께 붙어있기에녀석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쓰레기통을 확 없애버리는 것이다. 머리를 막 흔들고 머릿속에서 감정들이 고슴도치 가시처럼막 털려나오고 바로 그 자리에 좋은 감정을 집어넣고자 했다.그렇게 거리에서 쓰는 일기다. [ 예쁜것들만 줍줍(: ] 시작과 끝에 운건 좀 미안해그럼에도 사랑해줘서 고마워잘가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