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부 및 작업하기 좋은 카페 모음 (feat. wifi / 노트북 )
꽤 넓은 규모의 방에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답답할 때가 있다. 오늘을 비로소 밴쿠버에 도착한지 4주차. 랩탑과 각종기기들을 넣은 책가방을 맨채 바깥으로 나름 열심히 나돈 결과. 밴쿠버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간추린 장소들이 몇군데 있다.
1. Pacific Coffee Roasters
Operating Time : 7:00am - 8:00pm (월~일)
규모 : 너무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음.
장점 : 깔끔하고 조용해서 집중하기 좋음.
Wifi : 작동 잘됨.
콘센트 유무 : 유 but 구석 모퉁이에만 있으심.
ps. 콘센트가 있는 카페를 찾기가 꽤나 힘들었던 나로선..(흑) 모퉁이 부분에 충전할 곳을 발견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Wifi 이름 : PCR-GUEST
Wifi 비번 : greatcoffee1
Caramel Macchiato 와 Madeleine 하나 주문 후 착석.
요 자리에 콘센트가 있었기 때문이라지헤헤.
바로 옆엔 큰 테이블이 있는데- 나홀로 아침 혹은 브런치를 드시는 분들이 꽤 있으셨다.
(속마음: 저기에 콘센트가 있었다면 조과제해도 괜찮을텐데, 아쉽군)
2. Aperture Coffee Bar
Operating Time : 8:00am - 10:00pm (월~일)
규모 : 아담함
장점 : 아늑한 인테리어, 맛있는 커피, 작업하기도 좋을 뿐더러 담소나누기도 좋은 공간(:
Wifi : 작동 잘됨.
콘센트 유무 : 유 but 창가쪽엔 없음.
아빠의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수많은 책들과,
소파위에 편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
화장실 벽에 걸려있는 액자들,
그리고 그 앞 폴라로이드 사진마저(소소한 게임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저격하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ㅎㅎ.
Iced Matcha Latte 를 주문한 후, 오랜만에 개인작업을 서너시간정도 했다는 것❤︎ (ps. 멜아 제발 이번 주 안에는 잘마무리지어서 Behance에 올리자꾸나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
3. Breka Bakery & Cafe (Davie)
Operating Time : 24hours (월~일)
규모 : 작진 않은데, 그렇다고 크지도 않음.
장점 : 24시간 운영이라서, 가끔 밤새고 싶을 때 이곳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하하
Wifi : 작동 잘됨.
콘센트 유무 : 유 but 특정 창가 쪽에만 있음. (as far as I remember... << )
ps. 사람들로 북적북적. (자리가 없어서, 근처 Waves Coffee로 발걸음을 옮긴적이 두 차례 있었다.)
이때부터 나의 고정 메뉴가 된 Vanilla Bean Latte (+milk: skim & whipped cream: 1/2)
햇살충만했던 이날, 홀로 웹제작에 몰두하던 와중. 나를 보러 와준 수지에게 심쿵❤︎ mm..대략 두시간정도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를 나눈 걸로 기억하는데- 영어를 쓰는 환경에 계속해서 접하려는 수지의 모습이 예뻤다(:
그나저나.. 이때의 나는 정신이 나갔던게 분명해. (잠도 자지않고 어떻게 저랬을까...) 무쪼록 오늘부로..!! 일도 마쳤다는것헤헤❤︎
4. Breka Bakery & Café (Hastings)
Operating Time : 24hours (월~일)
규모 : 꽤 넓직한 편 & 테이블 많음 & 다른 브래카 카페보다 그나마 쾌적한 편
장점 : 역시나 24시간 운영이라는 점❤︎ & so sweet한 직원들 ps. 소파자리가 편함
Wifi : 작동 잘됨.
콘센트 유무 : 유
ps. 동일한 브랜드인데... Hastings 지점이 커피가 더 맛있었다는 것<
Waterfront Station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another Breka Bakery & Cafe다. 지금까지 방문한 브래카 지점만 4군데인데.. 가장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셀렉션이 다양한 브래카 베이커리.
반면, 변함없는 취향 Vanilla Bean Latte (+ Earl grey tea shortbread cookie)
ps. 근데 넌 어쩜그리 영혼에 대한 취향도 변함이 없니.
5. JJ Bean Coffee
Operating Time : 6:00am - 8:00pm (월~일)
규모 : 뒤뜰 마당까지 포함하면 나름 넓은 편에 속한다. 브래카와 규모를 비교하면 비슷해보일 수 있으나, 더 넓직해 보이는 이유는 북적거리지 않아서겠지..?
장점 : 우리집에서 가까움 + 지금까지 다녀온 카페들 중 자리배치가 가장 마음에 든다(: + 친절한 직원분들❤︎
Wifi : 없음
콘센트 유무 : 없음 (as far as I know)
ps. 내부보다 마당에 테이블이 더 많은데, 날씨 좋은 날- 다이어리 끄적이거나 영혼들과 대화나누기 딱 좋은 장소다.
오늘날짜로 새벽일끝내자마자 동면(같은여름잠)하려고 했는데..... 잠시나마 수면을 취하던 와중 혼잣말로 중얼중얼거려서 놀란나머지 깬 나란 아이. 정신차릴겸 운동하고 씻고 광합성도 할겸 밖으로 향했다.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노트북을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가 자리에 앉은 덕분에 제대로 비타민 D를 생성했다지.
다만 wifi가 없다는 말씀에, 인터넷 없이도 할 수 있는 user interviews 및 user persona 관련 과제를 수행했다.
평화로웠던 JJ bean coffee. 밴쿠버에만 20개 이상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체인점보다는 뭐랄까. 분위기상 개인카페 느낌이 든다(:
ps. 그동안 수고 많았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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