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바깥세상에 나가고 싶지만, 동시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가볍게 여기고 싶지 않다.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려고 하는 이 마음이 한때는 결점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때부터 사서 고생한다는 말을 매일같이 들었던 나로선, 본인 역시 왜 이렇게까지 파고들까 싶을 정도였다. 그 이유를 알면서도 한편으론 궁금하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 높고, 맡은 바를 충실히 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이 짜릿하지만.. 내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새끼마냥 마음이 간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혼자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나는 참. 우습게 분에 넘칠 정도로 사랑이 가득하다. 그 균형을 맞추고자 일과 공부에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또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다못해 오늘은 두시간 운동까지 마쳤다. 이렇게 살아온게 습관이 되어버린지 오래여서, 마음의 창을 열고 나가는 바깥세상은 늘 새롭다. 


[ Uber Eats 첫주문 ]

 

 

밴쿠버에 온 이후, 처음으로 주문한 Uber Eats. 웬만해선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않기로 결심했거늘. 하나 주문하면 하나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주문한 곳은 International Village Mall에 위치한 Ojas blend. 

 

ps. 10$ 할인받을 수 있는 코드 박제해야지.

 

우버이츠 할인코드 : eats-ymymf9nvue

 

 

1+1도 감사한데- 비주얼도 감사해❤︎

 

 

나의 픽은 Cauli Sutra.

[ 내용물 : Chick pea, Cauliflower, Squash, Smoked truffle yoghurt, Radish, Mint, Wild Rice, Spinach, Goat cheese, Beetroot, Hemp hearts ]

 

병아리콩, 내가 애정하는 콜리플라워, 호박, 훈제 트러플 요거트(?), 무, 민트, 심이섬육-단백질이 높되 지방량은 적은 와일드 라이스, 시금치, 염소젖 치즈, 비트루트, 햄프 씨드까지... 내용물도 취향저격❤︎ + 저 재료대로 구입해서 해먹어봐야겠다.

 

 

벌써 하나 헤치웠는데 건강해진 기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섭취하고나니 갑자기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졌다하하. 더이상의 밤샘은 안되는데... 24시간 카페에서 카공-카업족이 되어보고 싶은 요마음을 어찌할까. 음.. 소울메이트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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