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가 캐나다 유학을 선택한 이유
1. 지금 심정이 어때?
: 조금 피곤한데, 그래도 괜찮아(:
2. 왜 피곤해?
: 이제 막 퇴근했거든 ㅎㅎ
3. 무슨 일 하는데?
: BX 디자인!
4. 그게 뭐야?
: 브랜드 사용자 경험 디자인 (Brand Experience Design)
5. 하는 일은 재밌어?
: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일이 꽤나 흥미진진하더라(: 마음속에서 떠다니는 아이들이 마법처럼 현실에 짠! 나타날 때가 짜릿해❤︎ (물론... 그 마법에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6. 그런데 왜 떠나려고 하는 거야?
: 지금 하는 일은 재밌지만, 내 꿈을 이루려면 떠나야지(: 회사를 떠나더라도 직업과 작별하는 건 아니니까 ㅎㅎ
7. 그런데 넌 회사뿐만 아니라 한국도 떠나는 거잖아, 하필 이 시기에.
: 안 그래도 코로나 확진자가 굉장하지.. 나 역시 저번 주에 확진자였고 말이야(:
8. 코로나 걸렸을 때 심정이 어땠어?
: 캐나다 가서 아프면 큰일나겠구나 싶더라.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었으니까 괜찮아. 오히려 한 번 걸려 보고 나니 내 몸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졌어. 평소 운동이 취미지만, 스스로 병을 만들지 않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식습관도 건강하게 유지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말야(:
9. 캐나다에서 아프면 큰일나는 이유가 뭔데?
: 단순 감기 정도면 상관없겠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라도 나면... 영주권이 없는 이상, 유학생에겐 병원비가 감당못할정도로 어마무시하니까(: 그래서 보험은 필수고,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도 사전공부를 하고 가려고~
10. 그런데 왜 하필 많고 많은 나라 중, 캐나다를 선택한거야?
: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및 밴쿠버에서 워홀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나에겐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거든:) 지금의 나로 성장할 수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력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날씨도 좋고(밴쿠버에 해당)~ 무엇보다.. 사고방식의 차이를 존중해면서 서로가 각자, 그리고 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와닿았어.
다민족 국가답게, 개인을 중시하는 서양문화와 집단을 중시하는 동양문화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재미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영어를 말하면서 나와 세상을 바라보고 싶더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주하려면 꾸준히 스스로를 단련해야겠지만, 과연 그 한계가 어디까지일지도 궁금해(:
11. 캐나다 어느학교 지원했어?
: BCIT, Emily Carr(3학년 편입), OCAD(3학년 편입), Humber
12. 합격발표난 곳은 있어?
: 험버는 합격했고, 오캐드랑 에밀리카는 3월 말에서 4월말 쯤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
그리고 BCIT는 대기 3번이야. (5명만 합격할 수 있는데, 그 중 몇 분께서 아이엘츠 점수 대신 학교 내 자체 영어수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바람에 난 대기 3번으로 밀려났지뭐야.. 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지라(: 별도로 일기를 작성해 보려고!)
13. 전공들은 동일한 거야?
: 아니 ㅎㅎ 에밀리카랑 오캐드가 미대인 반면, BCIT는 공대이고...지원한 전공명들 역시 모두 다르긴 해. ( BCIT - New Media Design & Web Development / Emily Carr - Communication Design / OCAD - Graphic Design / Humber - Multimedia Design & Development )
14. 혹시, 공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 풀스택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15. 최종적으로 커리어는 어느 분야로 쌓고 싶어?
: 솔직히, 풀스택 디자이너라면, 편집, 콘텐츠, 광고, 웹, UI & UX, BX 등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브랜딩을 계속 하고 싶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브랜딩은 전문성에 희소성까지 있으니까. 마치 스토리텔러가 된 마냥 요소들과의 관계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왕국이 완성되거든 ❤︎
물론.. 캐나다에서 일하게 된다면, 현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미흡한 부분들이 있을지라도- 어설픈 나의 모습마저 좋은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그것을 뛰어넘고 싶을 테니까(:
16. 캐나다 유학 비용은 얼마야?
: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등록금 & 생활비 모두 포함해서 2년치 약 8천만원 정도 나왔어.
17. 캐나다에 가지 않는다면, 그 돈으로 뭐할거야?
: 그럴 일은 없을거야, 이번엔 꼭 캐나다에 돌아갈거니까.
18. 왜 그렇게 확신해?
: 내 영혼과 두뇌 세포들이 유일하게 만장일치하는 믿음이거든(:
19. 앞으로 무엇을 기록할 예정이야?
: 캐나다 유학 준비 정보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캐나다에서 그려나갈 꿈과 도전들을 담아야지.
20. 지금 심정은 어때?
: 초특급 슈퍼 울트라 캡숑 파워짱짱!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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