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부일공부나는야룰루랄라 : 커피가 필요해 (feat. 내적갈등)

 

연속으로 이틀째.

 

이른새벽부터 시작되는 나의 하루 덕분일까. 밖으로 나가면 스타벅스가 있을 것 같고 한국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행히 작업 도중, 쇼헤이에게 연락이 왔는데 덕분에 정신차릴 수 있었고, 그가 보낸 영상 속 한 여자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지....하하하.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밖에 나가 도로 위에서 신체 부위 하나하나 움직이고 싶었다만- 그 여자를 보고 나니 온몸을 휘감는 부끄러움은 나의 몫..★

 

착한 쇼헤이는 내가 최고의 댄서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창밖에 개가 멍멍 짖었다. (지나가던 개님도 웃기셨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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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쪼록, 이친구가 나와 비슷한 분야에 있다는 걸 알고선, 또하나의 개발자를 알게되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그리고, 쇼헤이를 소개시켜준 브라이언에게도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2022년 여름, 또 하나의 위시 리스트가 생겼다. 일만 잘 마무리되면, 나만의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해야지❤︎

Timhortons / French Vanilla Cappuccino - $7.99

 

ps. 다음주까지 타이트한 스케줄로인해 웬만하면 집콕을 하리라 다짐한 나는 커피가 절실했다. 옐로나이프로 떠나기 직전 쯤 도착할 항공택배 안에 나의 최애. 맥심믹스커피를 계속 기다릴 순 없는 노릇이니... 집근처 세이프웨이에서 팀홀튼 프랜치 바닐라 카푸치노를 겟했다(: 한때 나의 최애 커피 중 하나였는데,, 6년이 지난 현재. 물 조절을 잘 못했던 탓일까? 다소 밋밋한 맛이었다. 

 

이때 리키에게 연락이 왔다. 너무 열심히 하지 말란다하하. 스스로에게 압박감을 주는 것처럼 보였나. mm...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원하는 일이기에 감사한데, 한편으론 여기에 머물지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혹시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Google UX디자인 자격증 과정도 등록했는데 덕분에 To do list를 기록하는 아이폰 메모장 스크롤 막대가 짧아졌다지(아, 메모장 하니까 갑자기 지나가던 개가 생각난다ㅎ하하하ㅏ하하ㅏ).

 

in my room

정신차릴겸 얼굴근육을 가지런히 조정하기 시작했고

 

 

초대 거절에대한 갑작스러운 내적갈등이 생겼다지.

 

그러다가 본인 얼굴을 보고 웃긴 나머지 현실을 자각했다하하하.

 

 

계획하고 실천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탓에, 결국 오늘은 나가진 못했지만... 주륵. 주말 분량을 나눠서 금요일까지 커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혼들과 대화하며 이들을 더 알아가보고 싶다. 다만, 파티에서 그게 제대로 가능할까가 의문이긴 하다만.. ㅎㅎ 파티가 아니더라도 어디든지 데려가고싶다는 친구들의 제안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나도 용기내서 한발짝 두발짝 다가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