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나이프 Yellowknife
: 나홀로 오로라 여행 계획 ]


학기가 시작되면 바빠질것 같아 장거리 여행은 어쩌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전에 오로라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다. 겨울에만 가능할 줄 알았던 오로라를 여름에도 관측할 수 있다는 걸 알고선, 열심히 구글링을 한 결과- 대개 여름 오로라투어는 8월달부터 오픈이 된다. 에밀리카 가을 학기는 9월 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시기도 괜찮았다(: 다만, 8월 중에서도 밤하늘에 구름이 없는 날이 적기다. 비록 맑은 날이 언제인지는 지금부터 확인할 길은 없지만, 맑다는 가정 하에 달이 밝은 보름달은 피하는게 좋다고 한다. 보름달이 뜰 경우, 밝기로 인해 오로라가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보름달이 아닌 날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데이터 및 현지에 계신 분의 조언에 따라 8월 20일 이후로 비행편을 검색했다. 설사 비가 오더라도 하늘이 걷히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으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 WestJet 비행편 구입 ]


WestJet는 96년도에 설립된 에어캐나다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항공사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에어캐나다 외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한 적이 없었는데 스케줄을 검색하던 중 에어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대략 150불이상가량?) 물론, 직행이 아닌 캘거리를 경유해서 가는 점에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비행 도착시간과 체류시간이 괜찮아서 WestJet로 비행편을 구입했다. 간혹 저녁이나 밤늦게 도착하는 경우, 오로라 투어를 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옐로나이프 도착시간은 낮 시간대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왕복 $333.80

한국에서 주로 애용하던 플랫폼은 트리플이었는데 출발지가 꼭 한국이어야만 해서, 외국 사이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구글링을 해본 결과 굉장히 많은 사이트들이 있었으나 동일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priceline.com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가장 저렴했다. carry-on baggage 포함해서 왕복 $333.8로 한국돈으로 환산했을 때, 결제한 시각기준 431,256원으로 기록되었다. 예상외로 저렴한 가격에 비행편을 구매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 숙소 + 오로라투어 - Helloaurora ]

다운타운 내에 위치한 호텔 혹은 B&B에서 지낼 생각을 하고 숙소를 알아보던 중, 괜찮다할만 숙소의 비용이 저렴해봤자 1박 최저비용이 16만원 안팎이었다. 그러다, 숙소(Embleton House)와 오로라투어가 조인되어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사이트(Helloaurora)를 알게되었다. 심지어 2일 이상 오로라 헌팅 시, 공항 픽업&픽드랍 제공 및 하루 두 끼니까지 포함되어 있었고, 숙소 역시 다운타운 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았다.

출처 : Helloaurora


내가 예약한 상품은 오로라헌팅 투어 + 2박3일 숙박(1인 1실) = CAD 430 / +5%(세금) = 총 $451.5다. 별도로 숙소 외에 오로라투어 관련해서도 검색해봤는데, 여기서 제공하는 서비스만큼 가격대비 괜찮은 곳을 발견하진 못했다. 예약금은 이 비용의 50%인 오늘 기준 환율 (999.8)로 계산해서 231,222원을 송금드렸다. 잔액 $220은 도착 후 지불하면 끝!>_<

*환율은 네이버 하나은행 기준이며, 한국에서 재송금해서 캐나다에서 받기 때문에 송금할 때의 환율을 적용한다고 하셨다.


어쩌다보니 하루만에 옐로나이프 오로라투어 준비 중 커다란 부분을 끝마쳤지만- 옷은 어떻게 가져갈지, 낮에는 무엇을 할지 등 세부적인 부분들은 틈틈히 계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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