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 하락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뉴욕증시 출렁… 미중 기술갈등 다시 격화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뉴욕증시 출렁… 미중 기술갈등 다시 격화
2025.04.17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술 패권 경쟁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AI 반도체가 갈등의 중심에 섰다.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 칩 기술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자국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개발한 H20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이 주요 타깃이 되었고, 이 소식은 즉각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는 민감하게 반응했고, AI 기술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급락했다. 이와 함께 AMD, 브로드컴,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 조치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실감하게 했다.이번 규제는 단기적인 매출 감소..
트럼프 관세 여파에 미국 증시 급락…나스닥·S&P500, 기술주 중심 하락세
트럼프 관세 여파에 미국 증시 급락…나스닥·S&P500, 기술주 중심 하락세
2025.04.11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에 미국 증시 하루 만에 급락세 전환미국 증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일시적으로 반등을 이끌었으나, 시장은 정책의 실효성과 경제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무게를 두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미국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약세 흐름을 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장 초반 2.2% 하락 출발한 후, 장중 하락폭이 3.1%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날 9.5% 급등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주(3일) 트럼프의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나흘 연속 급락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