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는 관광비자, 그리고 밴쿠버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체류했기에- 학생비자 발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7월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그 전에 학생비자가 꼭 필요했다. 준비하면서 한가지 알게된 사실이라면, 비자가 나오는 소요기간이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4주안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4월달 중으로 학생비자 신청을 하기로 결심했다.


[ 캐나다 학생비자 발급 관련 준비 리스트 ]

 

+이 외에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여러가지 인적사항또한 필요하다.

1. 여권원본 --- (완료)

: 기존 여권 만료기간이 2024년이었기에 학교 졸업시기와 맞물렸다. 번거로운 과정을 덜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여권을 재발급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예전에 전자여권을 발급한 여력이 있어서 따로 내방하지 않고서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재발급 신청이 가능했다. 비용은 51,300원.

[ 여권 재발급 관련 정보 ]

 



온라인으로 결제까지 완료했더니, 시청에서 '여권 신청 접수' 관련 안내 문자가 도착했다. 내가 신청한 날이 4월 11일 월요일이었는데, 바로 오늘 4월 14일 목요일. 여권을 수령할 수 있었다. (수령시 기존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필참해야 한다.) 새로 발급받은 여권은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세련됬으며- 시청에서 기념으로 주는 오렌지 컬러 커버조차 예뻤다🧡


2. 사진 (Digital Photo) --- (완료)

학생비자 신청시 온라인 상으로 첨부할 사진이 필요하다. 사진의 규격은 여권의 사이즈(3.5cm x 4.5cm)와 동일하며, 용량은 약 240kb가 좋되, 최소 60kb 이상이 필요하다. (* format은 JPG 혹은 JPG2000 이 조건이다.)


3. 입학허가서 (LOA) --- (완료)

보증금 1000CAD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으로부터 LOA 를 받지 못했던 나는, 알고보니 밴쿠버가 법적으로 휴일기간임을 알게되었다. 그래도 학생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중요한 서류이기에 입학처로 문의를 드렸더니 바로 그 다음날 새벽 LOA가 도착했다. 에밀리카의 빠른 대응도 대응이지만, 나의 질문 폭탄에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시는 에밀리카 대학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Leter of Acceptance

그나저나 졸업일이 2024년 5월이다. 한국과는 다른 학기의 개념인 캐나다 대학의 학기는 가을학기 - 봄학기 - 여름학기 총 3학기로 나뉘어진다. 덕분에 방학의 기간은 짧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이른 졸업시기가 좋았다(: 심지어 졸업후, 3년짜리 pgwp가 나오니까❤︎



4. 신체 검사 증명서

신체검사의 경우 날마다 예약하는 인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최소 2주 전에는 예약하는게 좋은데- 다행히 미리 예약한 덕분에 다음주 비자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비용은 당일 지불하는 것 같은데- 나이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성인은 209,550원.

[ 비자신체검사 사전예약 - 강남세브란스 병원 ]

 



5. 주민등록증 사본

내일 스캔할 예정(:

 


6. 영문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 성적증명서 --- (완료)

다행히 1월 말에 발급한 서류가 아직 유효하다!ㅎㅎ (단 3개월 이내 유효기간이므로, 다음주 신체검사받자마자 비자신청을 하는것이 좋겠지)

 


7. 재직증명서 or 경력증명서 (영문) --- (완료)

오늘 전직장에 방문해서 관련 서류를 받아왔다(: 다채로운 일들이 많았으나... 좋은 덕담들을 해주신 대표님과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8. 대사관 요청 양식

-> 요 부분은 IDP에서 도와주시기로 하셨다.

 


9. 영문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 회보서 --- (완료)

경찰서에 직접 내방해서 받을 수도 있지만, 역시 온라인의 힘!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가능하다(: 단, mac유저는 불가능하다ㅠㅠ.. 다행히 mac을 구입하자마자 부트캠프를 통해 window를 설치한 덕분에- 오랜만에 윈도우로 접속해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단, 공동인증서 필요)

 

 

 

10. 영문 은행잔고증명서 --- (완료)

현금통장, 적금, 정기예금, 증권 등 모든 종류의 통장이 인정된다. (단, 1달이내 발급 + 평균적으로 3000만원 이상이 증명되는게 좋다고 한다.)

 


11. 주민등록등본 --- (완료)

 

 


12. 가족관계증명원 --- (완료)

 

 


13. 유학계획서(Study Plan / Study Purpose) 작성 --- (진행중)

이건 뭐랄까. 처음 대학에 제출했던 포트폴리오와 인터뷰지의 데자뷰가 느껴진달까...(: 그럼에도 감사한 점이 있다면, 사전 경험 덕분에 나름 즐겁게 작성 중에 있다^_^. 다만, 캐나다 학생비자를 받기위한 유학계획서 작성에는 주의해야할 점이 몇가지가 있다.

[작성시 들어가야 할 내용**]

1) 유학을 결심한 이유 및 목적
2) 해당 학교 및 과정을 선택한 이유
3) 재정보증에 대한 설명
4) 졸업 후의 계획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고 있을지라도, 4) 에서 꼭 들어가야 할 말은 ***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는 귀국의사가 들어가야 한다*** 는 점이다. 이 부분이 다소 신경쓰이긴 하지만, 많은 유학생들이 모두 귀국 의사를 밝혀왔으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한다. 대사관 입장에선, 혹시모를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이해는 간다. 무쪼록- 지금까지 무려 공백제외 3045자를 작성했으나 교정에 들어갈 차례가 왔다는 것! 꺄... 과연 몇번의 교정을 거치게 될지 궁금하다헤헤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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