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 운건 좀 미안해 그럼에도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하기 022. 20230826 끝 [부제 : 거리에서 쓴 일기]
사랑하기 022. 20230826 끝 [부제 : 거리에서 쓴 일기]
2023.08.27[ Sat, 26th Aug 2023 ] 다섯번째 커피챗한 날.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길고,버라이어티했던 20230826. 그리고 끝무렵,핸드폰을 잃어버리고되찾고 집에 돌아가던중,도무지 힘이 나지않아 주저앉고말았다. 적신호를 알아채버렸고,그 녀석을 비워내야만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벤치위에서,또다른 벤치위에서그리고 여기. 밴쿠버 어딘가 한복판에서. 위험한 감정은 항상 사진과 함께 붙어있기에녀석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쓰레기통을 확 없애버리는 것이다. 머리를 막 흔들고 머릿속에서 감정들이 고슴도치 가시처럼막 털려나오고 바로 그 자리에 좋은 감정을 집어넣고자 했다.그렇게 거리에서 쓰는 일기다. [ 예쁜것들만 줍줍(: ] 시작과 끝에 운건 좀 미안해그럼에도 사랑해줘서 고마워잘가 20230826